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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

고정민 이사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서울, 마지막으로 평양에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래는 서울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경상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경상도의 대형 사찰 2개의 불교신자가 경상도 전체 기독교인 숫자보다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에서 울컥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경상도부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1차 경상도, 2차 전라도를 거쳐 3차 제주도에서는 제주 463개 교회 중 무려 420개 교회가 캠페인에 참여해서 함께 전도지를 배포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부산과 광주의 목회자분들이 제주도로 건너와 함께 전도하는 아름다운 연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캠페인이 진행되는 도중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직면했다.
“어떤 경우에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대면 시대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 함께 기도하며 아이디어를 모았고, 전국의 버스와 택시에 복음광고를 걸고 온라인전도플랫폼을 통해 교회로 인도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서울 25개 지역, 수도권 14개 지역, 지방 9개 지역으로 세분화하여 복음광고가 실린 버스 1천대, 택시 1천대가 2020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전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6만 교회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교회마다 2대의 교회차량에다가 이 복음광고를 게재한다면 12만대의 복음광고가 전국을 누비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각 교회에서 요청하는 사이즈로 복음광고를 제작하여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각 교회에서는 그 광고디자인을 2~3만원만 들여 출력해서 차량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거죠.”
(글 / 김선홍 기자)

고정민 (이사장)

(사)복음의전함, 새중앙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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