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카피는 주님의 복음

지구촌 곳곳, ‘작은 기적’을 일으키다

하루 200만 명이 통행하는 브라질의 두트라 고속도로에 ‘It’s Okay! with Jesus’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 문구가 들어간 대형광고판이 설치됐다.

고 이사장과 스탭 3명은 다섯 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인쇄한 전도지 10만 장을 들고 뉴욕으로 떠났다.
“당시 저희 직원이 다섯 명이었는데 뉴욕과 뉴저지에 아는 교회나 목사님이 단 한 분도 없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예비해주신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동안 정확하게는 8주 동안 뉴욕과 뉴저지의 교회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하여 뉴욕 한복판에서 10만 장의 전도지를 나눠주며 오직 예수만을 전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던 것이죠.”
이후 그들은 2016년 12월 북미를 시작으로, 2017년 5월 아시아 태국, 2017년 9월 호주와 뉴질랜드, 2019년 10월 남미 브라질, 2020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차례로 복음광고를 내걸고, 그곳의 한인교회와 현지인들이 연합하여 수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예상보다 더 큰 결실을 보게 될 때마다 그들은 그것을 ‘작은 기적’이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캠페인을 잘 진행할 수 있었어요. 불교국가인 태국에서는 몇 차례나 거절을 당한 끝에 결국 역사상 처음으로 5개 지하철역 60개의 스크린도어에 복음광고를 게재하고, 현지교회와 함께 4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적 같은 일도 있었고요. 브라질에서는 저희와 계약을 맺은 광고대행사가 중간에 연락을 끊어버리는 황당한 일이 생긴 적도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매일 200만 명이 통행하는 고속도로 옆에 좋은 광고판을 예비해주셨습니다. 거기에 ‘It’s Okay! with Jesus(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 문구가 들어간 대형 광고판을 멋지게 설치했죠. 그랬더니 현지교회들이 돈을 모아 그곳 광고를 6개월 더 연장하기도 했어요.”
“세계적으로 동성애로 유명한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거리에서 수천 명이 ‘It’s Okay! with Jesus’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복음으로 거리를 가득 채운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현장에서 목사님 한 분이 ‘내 조국 대한민국에도 이런 복음의 연합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던 말이 제 귓가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글 / 김선홍 기자)

고정민 (이사장)

(사)복음의전함, 새중앙교회 장로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