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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광고’, 세계로 향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설치된 복음광고. 유럽 전역에 15만부의 전도지를 배포하며 복음을 전했다.

고정민 이사장과 ‘복음의전함’은 세계로 눈을 돌려 하나님이 주신 원대한 비전을 바라봤다.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여섯 개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에 복음광고를 세우고 그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현지 교회와 함께 연합하여 전도하는 것이 그 계획이었다.

“제일 처음 가고자 했던 곳이 북미 대륙의 뉴욕 타임스퀘어였습니다. 세계최고 기업들의 광고 격전지였지요. 거기에 가로 세로 14미터의 광고판이 있었는데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재정이 없었습니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예수님이 내일 오셔서 ‘정민아, 너 그때 그거 왜 안 했니?’라고 물으시면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 당시 저의 첫째 아이가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이었는데 제가 한 해 등록금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광고 계약금과 제가 가지고 있던 돈의 액수가 딱 맞더라고요. 급한 마음에 일단 그 돈을 광고 계약금으로 드렸습니다. 문제는 돈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이가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하나님은 참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분이세요. 아이가 기적적으로 장학금을 받게 된 겁니다. 더 놀라운 일은 저 이역만리 타국의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복음광고를 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들어오기 시작한 거예요. 한 번도 보지 못한 분들이 3천원, 5천 원씩 보내오시면서 목표금액 2억 원이 금방 채워졌습니다.”
(글 / 김선홍 기자)

고정민 (이사장)

(사)복음의전함, 새중앙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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