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성교육은 결코 지지 않는다

한 영혼이라도 주께 돌아온다면

김지연 대표

한편 의외로 성교육 강사들 안에 패배주의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당연한 건대 다 알겠지.”
“내가 가르친다고 애들이 지키겠어?”
“나부터 제대로 아는 게 없어.”
“내가 완전하지 않은데 내가 무슨 성경적 성교육을 할 수 있겠어.”
이와 같은 패배주의에 맞서 김 대표는 분명히 말한다.
“우리가 완전해서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듯 완전해서 양육자가 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와 책임이에요. 완전한 사람만 복음을 전할 것 같으면 누가 전할 수 있겠어요. 기독교 양육자들이여, 어깨를 쫙 펴세요!”

성경적 성교육의 기본 바탕은 단순명료하다.
첫째, 우리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둘째, 선악 간의 분별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인간의 합의 여부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셋째, 어떤 죄를 저질렀다 해도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중에서 특히 용서 부문을 강조했다.
“성경적 성교육에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성적 죄를 저질렀을 경우 정죄감만 가득한 채 교회를 떠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죄를 피하려다 오히려 하나님을 피하게 해선 안 되는 것이죠. 죄를 끊기 위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해야 해요. 아이들이 성경적 성교육을 받고 나면 회개해요. 저는 낙태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강의했을 때 용서하시는 하나님 앞에 허리를 구부리고 30분 넘게 울며 회개하고 죄로부터 자유케 되는 한 여대생을 봤어요. ‘난 이제 두 번째 자녀를 죽이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놀라운 회개와 변화가 에이랩(ALAF) 교육 현장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성경적 성교육을 받고 나면 성화가 이루어져요. 단언컨대 제대로 된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은 최고의 상담이면서 성화 그리고 영혼 돌봄으로 가는 지름길을 제공합니다.”

세상은 더욱더 소돔과 고모라성과 같이 죄악으로 가득찰 것이다. 그렇다 해도 김 대표는 주신 명령에 순종할 뿐이라고 말한다.
“디모데전서 6장 11절부터 14절까지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싸움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만 할 수 있어요. 이겼다고 선포되어진 전쟁이기에 아무리 흑암이 도래해도 영혼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유일한 존재,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열망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결과를 예측하지 말고 다만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할 때 여기서 나비의 날개 짓만 했을 뿐인데 저쪽에는 허리케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김지연 대표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그분의 자녀임을 잊지 않도록 아이들을 교육하고 이끌어 줌으로써 최고의 영적 자산을 물려주자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능히 승리한다며 기독교 양육자들과 아이들을 응원했다.
“매스미디어와 교육, 모든 영역에서 세상은 불완전한 우리 자신을 신으로 섬기고 주인 삼으라고 끝없이 도발하지만 성경은 너무나 단호하게 우리를 안도케 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우리는 하나님의 것(사 43:1)이라고요. 힘내십시오!”†

<글=최선미 기자, 사진=스튜디오탁스 탁영한 작가>




■ 성경적 성교육 에이랩 문의 : (사)한국가족보건협회 교육국 070-4235-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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