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성교육은 결코 지지 않는다

가정과 교회는 검증된 성가치관 사역자를 요구한다

2019년 2월, 하와이 광야교회에서 서구의 동성애 법제화 실태를 강연하고 있다.

기독교 성교육의 현장이 실험주의자들의 실습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경적 성교육을 하려다 보니 세상에 성경적 성교육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반성경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곳도 더러 있음을 발견했다.
“하나님이 주신 생식기니까 자꾸 만져보고 건드려 보라며 5세 미만 아이들에게도 자위와 유사한 행위를 부추기거나 과도한 성지식을 심어주어 호기심을 충동질하기도 하고 성경과 반대개념을 심어주면서 오히려 성경구절로 합리화시켜 버리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남을 존중해야 하니까 동성애도 존중해주자, 이웃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해야 하니까 동성애도 인정하자와 같은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 대표는 목사님들과 성도들로부터 하나님 말씀에 기반한 성경적 성 가치관의 정비를 위해 제대로 된 기독교 성교육 강사들을 양성해 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받아왔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에이랩(AWESOME LIFE AWESOME FAMILY, ALAF)이다.
에이랩은 여느 성경적 성교육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명 투트랙(two track)으로 가르치는 성경적 성교육이다.
“먼저 성경말씀을 진리로 가르칩니다. 그리고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증거로 내미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이 진리라는 것은 세상 모든 통계들이 폭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매매 즉 성을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는 성경적으로 분명히 간음죄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묻지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살아? 남자들은 합법적으로 성욕을 풀고, 여자들은 돈을 벌 수 있지. 성경은 이론일 뿐 이건 실제야.’ 그러면 아이들에게 설명해줍니다. 성매매를 합법화시킨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예를 통해 그 나라가 얼마나 끔찍하게 변했는지 ‘사실’을 알려주는 겁니다.”
독일의 경우 성매매가 합법화 된 후 여자들은 인신매매를 당하고, 강간 역시 줄어들지 않았다. 10대 소녀들은 창녀 즉 성 노동자를 꿈꾸고, 성매매 기업이 버젓이 TV에 출연해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대접받기도 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업가의 성공비밀은 인신매매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성매매를 처벌하면서 실제로 인신매매가 줄어든 통계가 있다. 다른 예도 있다.
“음란물에 중독되면 실제로 뇌가 쪼그라들고 전두엽이 망가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음란물을 끊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뇌가 펴집니다. ‘뇌의 가소성’이에요. 그러나 너무 늦기 전에 펴져야겠지요. 또한 충북에서 7개교 1537명을 설문조사했는데 그중에서 매일 3시간 이상 음란물을 보는 학생 47%가 성추행을 해봤고, 35.7%는 강간 또는 준강간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반대로 매일 30분 이내 또는 거의 안 보는 학생은 2.9%에 그쳤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께서 ‘눈으로 죄 짓지 말라’가 진리인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눈으로 죄 짓고 나면 정말 뇌가 변하고 독이 된다는 사실을 단순한 논리로 가르치고 결론을 내려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나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만큼 컴퓨터를 켰을 때, 핸드폰을 열었을 때 음란한 그림이 등장하면 그것을 뿌리치기 위해 그냥 꺼버리는 아이가 됩니다. 예방이 되더라는 겁니다.”

어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음란물을 끊겠다는 결단을 한 이후에도 세상미디어가 계속 들어와 미혹하는 상황이니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그는 성교육은 1차적으로 가정과 생활 속에서 부모나 주 양육자가 가르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특히 다음세대를 잃지 않기 위해서 주 양육자는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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