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 망한 인생, 복음으로 일어서다!

유동부 치아바타의 성공비결

2018년 9월 6일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 에서 열린 제12회 강원경제인상 시상식에서 유동부 대표가 창업성공상을 수상했다(사진은 왼쪽부터 회사 직원과 유동부 대표 내외와 아들).

유동부 치아바타의 매출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고 유 대표 자신이 매출 상승을 위해 특별히 뭔가를 한 것은 없다.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기술로 가족 같은 소중한 분들에게 건강한 빵을 제공하겠다는 첫 마음이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을 뿐.
“사실 이 회사는 망하는 게 맞아요. 재료비가 2배, 3배, 심지어는 7배가 들기도 해요. 빵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를 선택할 때도 6개월 이상 검증을 하거든요. 전문가들에게 보내서 원재료, 화학기호 다 분석하고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한테 테스트를 다 해보고 출시하거든요. 수익구조로는 망해야 하는데 안 망하고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너무 많이 팔리는 거예요. 건강기능식품도 아닌데 재구매율이 40% 후반입니다.”
유 대표는 유동부 치아바타가 성장하는 또 다른 이유로 함께 하는 직원들을 꼽았다. 현재 60여 명이 넘는 직원들 중 절반 정도가 크리스천인데 이들이 주축이 되어 하나님께 제물로 드린다는 신앙고백으로 빵을 만드니 이해할 수 없는 크고 비밀한 축복들을 주시는 것 같다고 한다.
“제가 이런 것을 경험하면서 고린도후서 4장과 6장 말씀이 알아지더라고요. 왜 무명한 자 같은데 유명한 자냐, 회사가 크고 잘 돼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그 자체로 내가 유명한 자가 된 것이고 내가 단 돈 만원이 없더라도 왜 부자냐, 예수님이 지금 내 안에 계신 게 사실이면 난 이미 모든 축복을 누리고 있는 부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이 감옥 안에서 기뻐했구나 하는 것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렇다면 유 대표의 비전은 무엇일까.
“제 안에 계신 그분을 외롭게 하지 않고 실망시키지 않는 것, 그것이 제 꿈입니다. 예수님이 외로우시면 제 모든 게 무너지는 것이에요. 그래서 과거에 제가 실패했던 것입니다. 사실은 신앙과 삶이 분리되었기 때문이었지요.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신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혹자는 유동부 대표를 두고 순종을 잘한다고 한다. 그만큼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가 그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다. 그의 성공비결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이다. 그것으로 이미 게임은 끝났다.†


<글=최선미 기자, 사진=스튜디오탁스 탁영한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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