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로 영적 바이러스를 퇴치합시다
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의술
오성욱 원장은 1978년부터 지난 40여년간 소록도와 전국의 한센병 환자들에게 틀니를 만들어 주고 진료 등의 의료봉사를 해왔다.
“소록도와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한센인 마을에서 매년 치과진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78년 서울대 치과대학 구라봉사회에 입회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매년 여름방학기간 중에 틀니를 제작했습니다. 틀니 제작은 사실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먼저 선발대가 가서 구강의 본을 떠 와서 치아배열 및 제작을 하고 여름에 일주일간 다시 가서 구강에 맞게 프레임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서울대 구라봉사회의 시작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서울대 치과대학 유동수 교수가 일본 치과의사들과 학생들이 소록도에서 진료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에도 치과의사들이 있는데 이를 구경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해 후배 동문들과 학생들을 모아 함께 진료에 참여하게 된 것이 그 시작이다.
“한센병을 일으키는 나균은 말초신경계를 공격하며 손과 발 마디를 잃게 되고 코끝과 눈에 질환과 조직파괴를 야기하는 무서운 균입니다. 또한 치조골도 약화되며 치아를 잃게 되어 식사를 잘 할 수 없게 되며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격리되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과 점점 악화되는 고통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그분들에게 최소한 씹어 먹는 낙을 드리자는 것이 목적이었고 동문들과 여러 치과기공사들이 힘을 모아 진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오성욱 원장은 자녀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녀들을 양육해왔다. 오 원장의 자녀교육론 덕에 두 아들은 훌륭하게 성장을 했고 현재 큰 아들과는 함께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큰아들 진우는 하나님이 키운 아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유학 시 미국초등학교에 입학해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본인도 유학의 꿈을 가지며 준비하여 미국 명문 보딩스쿨인 뉴햄프셔주 카디간마운틴 중학교에 입학해 수석 졸업을 하고 세인트폴 고등학교에서 3년 수석을 하며 졸업한 이후 예일대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성장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서 산중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공부하며 생활한다는 것은 본인에게는 두려움과 인내의 시간이었을 텐데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며 날마다 부르짖는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광을 누리는 자리로 세우신 것 같습니다.”
오 원장의 아들 진우 씨는 로스쿨을 거쳐서 뉴욕 로펌에서 파이낸싱 변호사로 근무했고 실리콘밸리의 로펌에서 신생기업을 도와주는 코퍼레이션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의 기술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미국에 상장시키는 업무를 진행해왔는데 그때 인삼에서 유래 하는 컴파운드K라는 독특한 물질을 찾게 되었다.
“아들 진우는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바이오 산업과 화장품 사업이라는 판단하에 자연과 과학, 라이프스타일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화장품을 개발하게 되었고 컴파운드K 수용화기술을 사용하여 98.5% 천연유래성분과 89.7% 생리활성물질로 가득 찬 8가지 기능을 하나로 담은 Venn 에이지-리버싱 올인원 컨센트레이트 로션을 필두로 Venn 레드오일 세럼, Venn 리바이탈라이징 리프팅 마스크, Venn 모이스쳐-밸런스 올인원 페이스 클렌저를 출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클린 화장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성욱 원장과 오 원장 가정의 비전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바른 목회자를 배출하는 신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요즘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인간의 욕심과 죄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조류에 휩쓸려가며 겪는 교회의 혼란과 이로 인해 겪는 교인들의 상처와 아픔이 큽니다. 목회자의 수준이 곧 성도의 수준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신실한 목자만 이 양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참된 목회자 한 명이 중요합니다. 한 명의 지도자가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듯 한 명의 신실한 목회자가 한국교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된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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