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순천, 내 영혼은 한국인입니다

프롤로그

커다란 키에 파란 눈, 금빛 머리칼. 겉모습은 전형적인 서양인이지만 만나는 사람들에게“전라도 순천 촌놈 인요한입니다”라고 밝히는 그는, 의리와 인정을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한국인이자 미국인이다.
순천을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전주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대부분을 전남 순천에서 보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수련의 생활을 거쳐 1991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형 앰뷸런스와 응급구조시스템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하고 결 핵퇴치사업을 위해 북한에 29차례나 다녀오는 등 선교사의 후손으로서 오늘도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며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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