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조성모 집사입니다

주님 보시기 좋은 삶을 바라며

이제 조성모 집사는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생명조차도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 것임을 인정한다. 수동적 생명을 사는 것이다.

“중학교 때 제 앞자리로 전학 온 전국 1등 친구부터 제가 가수가 되고 오늘을 살기까지 모두 ‘이끄심’이었습니다. 가수로서의 삶도 인간 조성모였다면 열 번도 더 은퇴했을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동적인 삶’입니다. 한때 내 인생이라고 생각해 일탈을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어김없이 뼈가 부러지고 사고가 나고… 회개하고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요즘 그는 가장 큰 변혁의 시간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자꾸 찬양하는 자리에 세우신다. 이런 상황이 그조차도 낯설지만 한편 설레기도 하다.
“반년 전까지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저를 도구삼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볼 때 제 자신이 먼저 놀랍니다. 그러나 허락하신 자리에 서있다 보면 ‘예비하신 자리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찬양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그분이 보기 좋으신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믿음이 깊어지면서 ‘나’보다는 ‘우리’를, 예수님을 아직 못 만난 소중한 영혼들에게 마음이 간다는 조성모 집사.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이루는 과정을 성실히 걸어가는 그가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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