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도 유효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

가까운 미래에 선교센터로 활용될 4층 빌딩과 오클랜드 에든버러 칼리지(AEC) 빌딩

‘믿다’와 ‘소망을 이루다’ 사이에는 환난과 인내, 연단이라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그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타종교 외국인들의 모함으로 장학관에 폐쇄조치가 내려져 하루아침에 우리 학생들이 머물 곳이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외국 학생들이 적응을 못해 방황하고, 아파서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도 발생하고. 장학관에 화재가 나서 큰 일 날 뻔도 하고, 학생들끼리 싸우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급기야 너무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참에 다 정리하고 바누아투 선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수익이 많이 나던 10층 건물을 팔고 은행 빚을 정리했다. 그러나 폐교 수순을 밟던 중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느꼈다.
“과거 남의 학교에서 눈치 보면서 복음 전하는 것을 안타깝게 보시고 마음껏 선교하라고 주신 학교와 건물인데 누구 맘대로 학교를 폐교하느냐는 하나님의 질책이 제 마음을 치는데 그 두려움은 견딜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이 닫으실 때까지 절대 닫지 않겠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라고요.”

하나님은 이후 지속적인 선교를 위해 2만여 평의 메가쇼핑센터와 미래에 선교센터로 활용될 4층 건물, 다니엘 크리스천 캠프장, 그리고 대한민국 수원지역에 7층짜리 다니엘 나눔센터까지 허락해주셨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마음만 가져도 이뤄주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MEC(미션 잉글리쉬 코스)는 2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오클랜드 에든버러 칼리지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교육기간 중 철저한 신앙훈련과 선교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회자(선교사) 자녀들도 치유 받고 회복됐다. 이곳을 다녀간 청년들만도 2500여 명에 이른다.
“참 감사한 것은 소망 없던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달라진 것입니다. 게임 중독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다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이곳에 온 친구가 하나님을 만나 이제는 선교사로 나가 있습니다. 세상 성공이 중요하던 아이들, 인생의 목적을 몰라 방황하던 아이들이 길을 찾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그 어떤 것도 배설물로 여깁니다. 이 시대의 다니엘들이 곳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만능주의에 살고 있다. 사회 전반에 돈이면 뭐든 가능하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이러한 때, 이은태 목사는 우리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준다.
“제가 제일 많이 외치는 것은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살아가는 방법이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능력, 지식, 지혜로 경쟁하면서 자기 것을 챙겨야 사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 힘과 능력, 지혜로 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삶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그렇게 살다 보면 하나님께서 이뤄주십니다. 하나님의 방법(마 6:31~33)대로 살면 물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여기 시면 언제나 주시니까요.”
이은태 목사는 첫째도 둘째도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 그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하나님께서 왜 이 목사에게 이런 큰 일을 맡기셨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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