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기도할 때 치유의 기적 일어나

아픈 허리 고침 받고 겨드랑이 종양 사라져
먼저 그의 나라와 의 구할 때 생계 문제도 해결

지난 30여 년 동안 나를 이끄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나는 1988년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출산 후유증을 3년 가까이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앓고 있었던 나는 병을 낫게 하는 교회가 있다는 시어머니의 권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교회를 나간 지 6개월 정도 됐을 무렵 나는 구역장과 함께 철야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주일예배보다 더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을 보며 “하나님! 제 허리를 치료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동안 내 삶을 짓누르던 모든 것들을 토로하며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됐다. 그때 놀라운 일이 나타났다.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고 허리가 한결 가벼워지면서 통증이 완화된 것이다. 이후 점차 통증이 사라지며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역사하신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한 후 가정이 재정적으로 힘들 때였는데 기도하면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보여주셨다.

환경만 보면 당장 직장을 구해야했지만 나는 말씀에 순종해 ‘행복으로의초대’를 가지고 동네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그때 한 권사님이 찾아와 자신을 지역 내 국민일보 배송업체 사장이라 소개하며 신문 배달원으로 일하면 어떻겠냐고 내게 제안을 하셨다.

그렇게 나는 15년을 신문 배달원으로 일하며 생계 문제를 해결하게 됐고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도 갖게 됐다.

나는 2000년 즈음 겨드랑이에 생긴 종양이 사라지는 기적도 체험했다. 처음엔 겨드랑이에 작은 혹같이 볼록한게 생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점점 커져 손바닥에 잡힐 정도의 종양이 된 것이다. 종양이 커질수록 어깨에 벽돌이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됐다. 가족들은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자고 했지만 나는 ‘야훼 라파’ 되시는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실 것을 고백하며 매일같이 기도했다.

그러던 중 수요예배 신유기도 시간에 조용기 목사님께서 “겨드랑이에 달걀 크기만 한 혹이 있는데 오늘 하나님이 치료해주셨습니다”라고 선포하셨다. 그 순간 나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확신이 생겨 믿음으로 ‘아멘’을 외쳤다. 이후 종양이 점차 작아지면서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어깨도 가벼워 전도지를 전할 때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할렐루야!

나는 지금 전도실에서 실원들과 함께 매주 이태원 지역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남은 일생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날까지 천국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  

정리=금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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