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내와 친가 사이에서
시댁과 불화하는 아내
저는 5형제 중 장남입니다. 수년 전 아내가 집안 문제로 마음이 상한 뒤 시댁 식구들에게 본이 되지 않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머니 생신에도 참석치 않았습니다. 저도 신앙을 가졌지만 신앙인으로서 이래도 되는 건가요?
장남으로서, 남편으로서 어려움이 참 많았겠습니다. 하지만 아내만 꾸중하지 마시고 아내가 시댁 식구들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무엇인지 먼저 잘 들어 알아보십시오. 집안의 장남이 아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내의 상한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남편의 따뜻한 위로가 먼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아내에게 잘못이 있고 시집살이가 어려워도 남편의 따뜻한 위로가 있다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환경이 전혀 다른 집안으로 시집을 올 때는 남편만을 의지해서 왔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 시댁 식구들과 더불어 화목 하실 것을 권면하십시요. 마태복음 5장 23∼24절에는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셨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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