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교회 꼭 다녀야 하나?

예수님만 믿으면 천국에 가는데 굳이 교회에 나가야 하나요?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엡 1:22∼23),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엡 5:30)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몸은 유기체로서 생명력이 있습니다. 몸의 각 지체들이 생명의 근원인 몸을 떠나면 그 지체에는 더 이상 생명이 흘러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생명이 있어 보이나 종국에 가서는 생명이 말라버린 죽은 지체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종교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생명 그 자체이십니다. 우리가 교회에 소속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 생명에 동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에서 떨어져 나간 생명력을 잃어버린 지체와 같이 됩니다. 우리 신앙의 동기와 목표는 천국에 가는 것과 더불어 예수님과 연합되어서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사심을 통해 성화(聖化)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케 되는(요한삼서 1:2) 삼중축복을 포함합니다. 이는 교회에 소속되었을 때 그 가능성이 더 열려 있습니다.
덧붙여서 교회에 소속이 되지 않은 신자들은 영적인 고아와 같습니다. 돌봄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울타리가 없기 때문에 사단의 공격에 더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공적인 예배에서의 은혜와 성도들 간의 교제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25절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순종하여 모이기에 힘쓰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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