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대화가 되지 않아요”

“대화가 되지 않아요”


Q 결혼을 약속한 형제와 2년 정도 교제를 하고 있는데 형제와 대화를 할 때 답답함을 느낍니다. 내 얘기를 잘 듣지도 않고 내 마음을 알아주기보다는 자기 말만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대화가 되지 않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일반적으로 여자는 감정적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할 때 사건의 내용이나 결과보다는 그 사건으로 인한 자신의 감정에 초점을 둡니다. 그 일로 인해 화가 났거나 기뻤거나 슬픔을 느꼈다거나 하는 감정에 공감해 주기를 원하고 그냥 자기 자신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감정적이기보다는 논리적이며 문제해결 중심적인 사고를 합니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에 이야기를 듣고 어떠한 해답을 줄까에 초점을 둡니다. 어느 한 쪽이 잘못되었거나 나쁘다기 보다는 서로 다른 초점을 가지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남자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해답을 주는 것을 공감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그렇게 할 때 남자로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남, 여의 성(性)차이에서도 비롯되지만 성격유형에 따라서도 야기됩니다. 그러므로 MBTI와 같은 성격유형 검사 등을 활용하여 서로의 성격유형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분명히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다르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대화의 스타일도 다릅니다. 대화에 있어 남자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감을 잘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제하는 형제님이 성도님을 무시한다거나 이야기 내용을 가볍게 여겨서라기 보다는 그것이 본래 남자의 특성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서로의 성차이와 성격유형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보시고 기회가 된다면 결혼예비학교와 같은 세미나에 같이 참석하셔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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