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화목한 가정 이루려면
저희 아버지는 가족들 위에 군림하려는 너무나 구시대 사람입니다. 가족간에 사소한 의견 차가 있어 제가 아버지께 그게 아닌 것 같다고 하면 아버지는 말대꾸한다고 나무라시고 어머니가 저희를 감싸시면서 싸움이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끼어 들면 아버지의 권위가 떨어져 자존심이 무너진다고 하십니다. 저는 속으로 아버지가 무척 싫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주눅든 채 가만히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화목한 가정이 될까요?
A 성도님의 가정은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가정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 세대의 가정교육은 어른들에게 말대꾸를 해서는 안되며 변명이나 이유를 대면 더욱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이런 환경에서 성장하신 분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에서 큰소리가 나오는 것은 아버지와 지금껏 살아온 어머니가 그 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개방적인 요즘 세대를 경험하면서 욕구불만이 한꺼번에 터진 것이라 여겨집니다. 가장의 권위를 중요시 여기는 아버지는 가족들의 반항과 항거에서 헤어날 수 없자 큰소리로 애꿎은 자녀들에게 순종과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사람에게는 자신 고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행동이 자신의 권위와 영역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느껴지지는 않으신지요. 성도님께서는 아버지의 그러한 입장을 이해하시고 자신을 위해서 또 가정의 화목을 위해 조금씩 아버지의 입장을 어머니에게 이해시켜 아버지와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화”만큼 좋은 약은 없습니다. 또한 가정의 존재의미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위대한 힘입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기다리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 하셔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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