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자화상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림을 마음의 종이 위에 생각의 연필로 그립니다. 그리고 이 그림을 따라 생활하고 사업하며 행동합니다.
그래서 비굴한 자화상을 가진 사람은 비굴한 말을 하고, 패배자의 자화상을 가진 사람은 항상 패배적인 말을 합니다. 사람은 자기 스스로의 자화상에 따라 높은 위치에도 올라가고 낮은 위치에도 내려가며 부요해지기도 하고 가난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든 자화상을 가진 연고로 밤낮 병의 고통으로부터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한 달란트짜리 자화상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애써도 한 달란트 밖에 못 얻지만 다섯 달란트 자화상을 가진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섯 달란트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나 기
회나 만남이 아니고 자기가 그리는 자기의 모습, 즉 자화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의 자화상을 변화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들어가도록 운명을 변화시키실 때도 먼저 자화상을 바꾸게 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 12:2~3).

아브라함의 자화상이 변화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끊임없이 마음속으로 그리고 소리내어 외쳤습니다.
“나는 비록 우상을 만드는 데라의 아들이지만 이제부터는 큰 민족의 아버지이다. 나는 복 자체다. 나로 말미암아 세상이 복을 받는다.”

자,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자신감에 넘치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바뀐 자화상대로 복을 주셔서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복 자체가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축복과 부요와 건강과 승리와 성공으로 채색된 자화상을 그리십시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린 보배로운 피로 여러분의 운명은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여러분의 자화상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용서받았고 저주와 죄의 형벌에서 놓여남을 받았습니다. 마음속에 그린 성공적인 자화상이 여러분을 성공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19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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