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의 길

수가 성 우물가에서 예수님은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 여인은 행복을 찾기 위해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꿨습니다. 지금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지만 그 여인의 마음속에는 행복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아신 주님께서는 “네가 이 물을 마시면 다시 목이 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영생토록 목마르지 않고 속에서 생수가 넘쳐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내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자 그의 마음에는 생수의 강과 행복의 샘물이 솟아났습니다. 그리하여 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요 4장).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한순간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추악하여 버림을 받아야 마땅할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와 불의와 추악을 한 몸에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청산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그리스도의 사랑 속에 들어가 아버지의 품에 안길 때 비로소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품에 안기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되고, 내 이웃과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삶이 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과 물질과 몸을 드리며 살아갈 때 우리의 가정은 더욱 윤택하게 되고, 이 사회는 사랑과 이해와 관심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속성 즉 서로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남이 오 리를 가자 할 때 십 리를 가고,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내주는 삶을 살 때 우리 마음속에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넘쳐날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19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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