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라 는 명칭은 유대인의 이름이지만 ‘그리스도’는 히 브리어의 ‘메시아’란 뜻으로 이름이라기보다 칭 호이다 . 그리스도 (Christ) 의 어원은 ‘ 크리스토스’다. 이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의미로서 ‘기름부음, 주유, 기름’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마’에서 유래하였다.

구약의 메시아는 ‘마솨흐’, ‘기름 바르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특별한 사명을 받은 사람을 일컫는 단어이다.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왕과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였다. 그러므로 메시아는 하나님에 의해 세움 받아 하나님의 백 성을 구하는 사람, 즉 ‘구주’다.
구약에 보면 종교의식을 행할 때 주로 기름을 많이 사용했는데 예를 들면 하나님께 제물로 바 칠 떡을 구울 때 기름을 섞은 고운 가루로 만들었으며, 짐승의 기름을 태워서 하나님이 향기를 흠향하시게 했다. 이와 같이 기름은 향기롭고 깨끗하며 거룩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 는 거룩하신 분이시며, 그리고 장차 오실 참된 왕과 제사장과 예언자가 되신다는 의미가 그의 이름 속에 들어 있다.

복음서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고,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 고 대답했다. 예수란 이름도 ‘예수스’, 즉 구약 의 여호수아, 예호수아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구원자’란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 외에는 구원 받을 길이 없다. 예수는 참 하나님(vere Deus) 이시며 참 인간(vere homo)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이시다. 역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history ’는 곧 ‘His story ’다 . 즉 역사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그리스도 이전(Before christ) 과 우리 주님의 시대(Anno Domini)로 나누어 진다. 예수는 역사의 중심인물이다. 예수는 참 된 하나님이시다.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 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이시다. 육신 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 을 증명하셨다. 예수는 영혼과 육체만 가진 인 성 (人性 ) 뿐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으므로 하나님의 성품(神性)까지도 지니신 분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이 가지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믿는 자들의 최후 승리를 위해 부활하셨으며 영원한 안식을 위해 승천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을 중재하는 중보자(the Mediator)이시다. 원죄와 파멸된 삶에 빠진 인간은 죄의 값을 치를 능력도 없고,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할 수도 없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진노를 영원히 짊어지고 살 수밖에 없으므로 하나님과 범죄한 인간을 화해시킬 분은 하나님 자신뿐이시다. 그러므로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 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신’(빌 2:6)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육신의 옷을 입고 오신 참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는 땅 위의 모든 권세, 병 고치는 권세, 죽음을 지배하는 권세, 자연을 관장하는 권세,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갖고 계신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 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 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요 10:3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 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 라 할 것임이라” 사 9:6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요일 5:20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마 26:63,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