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순종하면 인생 최고의 축복을 받는다”

들어가면서

‘목욕탕 교회, 때밀이 목사, 말씀묵상(큐티), 공동체의 고백…’ 우리들교회와 김양재 목사를 떠 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오직 ‘큐티’ 하나만으로 출석성도 1만여 명을 훌쩍 넘긴, 부흥이 진행 중인 교회, 그것도 성도간의 수평이동이 아닌 불신자가 와서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교회이다.
김양재 목사는 4대째 모태신앙으로 태어났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서울예고와 총신대 강사를 지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고 현재 큐티선교회 대표, 해외유학생수양회(KOSTA) 강사이자 우리들교회 담임목사이다.
저서로는 <복 있는 사람은>,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가정아 살아나라>, <상처가 별이 되어>, <사랑받고 사랑하고>, <날마다 큐티하는 청소년> 등 28권이 있다.


지난 2016년 말, 김양재 목사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쉬쉬 하면서 교회의 성도수가 줄어들 것 같은데 놀랍게도 우리들교회는 김 목사가 자리를 비운 1년 사이에 성도 10%가 더 증가했다. 이 일을 통해 교회가 진짜 사랑의 공동체이며 말씀묵상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확인했다.

“14년간 안식년 없이 달려왔는데 육체의 연습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약간의 책임을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6번의 항암치료를 받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지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지요. 암 진단을 받은 직후 주일 설교시간에 성도 들에게 바로 제 상황을 알렸습니다. 지난 세월 다져온 말씀묵상과 팔복, 십자가 신앙 등으로 성숙해진 성도들이 더 긴장하고 잘해냈습니다.”
암 치료 이후 더욱 건강해지고 성령충만 해졌다는 김 목사, 육적•정신적•영적 흉 년을 골고루 겪어봐서 나눠줄 것이 더 많아졌다며 웃는다. 그러니 환난이 환난이 아니요, 고통이 고통에서 끝나지 않는다. 모두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한 약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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