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러시
캘리포니아는 현재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주 자체 GDP가 영국이나 프랑스의 국가 총 GDP보다 많을 만큼 대단히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캘리포니아의 발전은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됐습니다. 1848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던 목수 제임스 마샬이 마차 바퀴를 수리하던 중 흙바닥에서 순도 96%짜리 황금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캘리포니아에 가면 황금이 있다!”라는 소식이 미국 전역은 물론 다른 대륙으로까지 전파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고, 황금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 당시 상황을 일컬어 ‘골드 러시’라고 합니다. 골드러시를 통해 캘리포니아는 단기간에 인구가 늘고 발전해서 미국의 또 하나의 주로 승인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골드 러시를 통해 발전한 캘리포니아의 이야기에서 복음 전파를 통해 확장될 하나님 나라를 떠올려봅니다. 금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듯이, 복음의 소식을 듣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복음 러시’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금은 사람에게 물질의 부유함만을 주는데 그치지만, 복음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며 육신을 강건하게 하고 범사가 잘 되는 복까지 더해줍니다.
시편 기자는 “땅의 모든 끝이 야훼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라고 고백하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하나님께 돌아와 예배하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시 22:27). 이 약속의 말씀처럼 수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복음 러시’가 이 시대에도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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