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크리스천은 이렇게 대비하라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의 과업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에 대해 인터뷰하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어려운 환경에 처하고 있지만 동시에 교회와 크리스천의 본질로 돌아갈 기회이고 이것은 한국교회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의 핵심 사명인 예배, 교제, 섬김, 전도가 초대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예배는 교인이 있는 모든 곳이 예배의 처소가 되고, 소그룹 기독교 공감 공동체가 교제의 핵심 주체가 되며, 사회 봉사와 이웃에의 나눔을 통해 섬김을 실천하고, 기독교적 삶의 모범과 언택트 미디어를 활용한 복음 전파를 통해 전도를 확산해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와 크리스천은 성경적 본질로 돌아가서 창조질서의 복원을 위해 네 가지 회복운동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첫째, 자연 회복운동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그 실천운동으로 교회와 크리스천은 아껴쓰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자연과 모든 생물을 보호하고 잘 다스리라는 명령을 생활 속에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한국의 크리스천이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를 빼놓기만 해도 연간 화력발전소 1개에 해당하는 전기를 아낄 수 있고 이는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즉 자연사랑을 회복하고 실현하게 된다.

둘째, 가족 회복운동으로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결혼•출산장려운동을 교회가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 특히 한국은 출산율이 2019년 0.98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2명의 부부가 1명의 자식도 낳지 않는 국가가 되었다. 더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출산율이 더욱 낮아져 0.92로 예측되고 있다. 이제 크리스천이라도 결혼과 출산을 통해 문화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장려와 지원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가정과 가족이 또한 회복되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기여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가족 사랑을 실현하게 된다.

셋째, 인성회복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정직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인성은 성령의 열매이자 성경적 가치이다. 그 실천운동으로 정직운동과 건전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는 인성 클린콘텐츠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미디어와 콘텐츠를 통해 세상에 더욱 확산되고 인성이 함양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현하게 된다.

넷째, 영성회복 운동으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성경말씀 묵상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 하루에 한 구절의 성경말씀 묵상을 통해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어 자신의 영성이 살고 하나님 나라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게 되며 교회와 이웃을 살리는 데 하나의 공동체가 되게 된다. 이는 곧 하나님 사랑의 실현이 될 것이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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