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품격을 입다/송길원 지음/하온

작성일2022-07-17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품격 있는 죽음 이야기다. 송 목사는 병원과 상조회사에 빼앗긴 죽음을 교회와 가정이 되찾아 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쑤시개 하나까지 계산하는 장례식장의 상술에 떠밀릴 것이 아니라, 고인의 생애가 요약된 사진 유품 편지로 품격 있는 예식을 미리 준비하자고 강조한다. ‘메멘토 모리’를 일깨운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장례식에 대한 소회부터 풀어 놓은 책은 어린이 무료 묘원 ‘안데르센 공원’ 이야기로 이어진다. 장례는 엔딩(Ending)이 아닌 앤딩(Anding)이라고 말한다.

우성규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5054&code=23111312&sid1=mcu&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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