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리 중부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간증

작성일2019-10-01

17년간의 호텔리어 생활 중 내 마음안의 울림은 주님께 받은 귀한 은혜를 흘러가게 해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감이었다.

연매출 180프로 신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의 찬사도 분에 넘치는 연봉도 호텔업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수식어도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리는 도구로 사용되게 주님이 이루신 것을 알기에 내가 높아질수록 하나님께서 나를 무엇으로 쓰기 원하시는지 질문하게 하셨습니다.

성경 나눔 모임 후 학생들과 선물교환 행사를 진행.

10년전 어느날 신문공고에 난 대학교수 모집공고에 눈이 번쩍가고 보는 순간 주님께서 이곳으로 나를 옮기겠다는 확신으로 선포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라는 자리로 인생 하프타임의 터닝 포인트를 주님께 명 받고 임하게 되었습니다.

순조로울꺼 같은 나의 이직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호텔 마케터, 행사 기획자 문화 전문가로,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웨딩을 가장 많이 진행한 웨딩 디렉터의 은사를 학생들에게 티칭.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뚝딱 내던 내 머리는 이상하리만큼 표류하고 조직내에서 나의 열심은 과녁을 잘못 잡은 궁수처럼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열심히 일했다고 나에게 선물을 주신다 했쟎아요?

그 말씀을 듣고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저는 이곳에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가고 있습니다.

그런 기도가 내 마음속에 커질때 조교가 연구실을 찾아 왔습니다.

그때는 왜 뜬금없이 그런질문을 했는지 모르지만

“조교 신앙 있어요?”
“네 저 크리스챤이에요.”
상해 화동대에서 한국의 이벤트 성과 강의를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도 하나님의 은사를 강의의 도구를
통해 나누는 모습.

“그래요 두세사람이 모인곳이 교회며 주님이 함께 하신다 했으니 우리 같이 신앙나눔의 자리를 만들까요?”

조교와 두명으로 시작된 학과 성경나눔 모임은 2009년 부터 현재까지 10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모일 때는 십여명이 넘어 자리가 부족할때도 있을만큼 차고 넘치게 이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기독교 학생들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있다해도 세상적인 관심과 유혹으로 온전한 신앙을 견고히 지키기는 더더욱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환경을 보여주시고 저를 조직내 가난한 마음을 가진 자로 낮추시고는 유일하게 당신을 알리는 도구로 철저히 쓰시고자 하셨다는 걸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확실히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학과에 처음 부임했을때 한명도 취업한 학생들이 없어 왜 그러냐했더니 자신감이 없는 것도 원인이지만 취업이 힘든데 노력한다고 취업이되겠냐고 어떤 학생이 질문했던것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소망이 없었던 학생들에게 생기를 부어주고 비젼을 꿈꾸게 하셔서 지금은 서울의 특1급호텔에 졸업생 전원이 조기 취업을 하고 승진도 하고 올해는 해외호텔에도 취업이 되는 오병이어 같은 기적을 저에게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애리야. 너에게 줄 선물은 저 학생들이다. 놀라운 성과로 그들은 다른 인생의 문이 열렸고 삶의 봄바람을 찾았다. 학생들이 지금 이룬 성과가 스스로 이뤘다 해도 괜챦다. 너와 나는 알지 않니?
지난 10년간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서 애썼는지 그러면 되었다.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문을 여는데 조력자가 되는 것 만큼 귀한 사명도 없고 너는 평생 그 학생들을 선물로 품은 것이다. 누가 뭐라해도 내가 안다. 너가 조직에서 인정 받고 높은 위치에 올라가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것을 받은 것이다. 너가 그런 선물을 받는 사람으로 내가 너를 선택했다.“

얼마 전 기도중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잡고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울었습니다.

주님 10년 세월이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고 당신을 원망도 했지만 주님은 저를 특별히 지목하여 사명을 다하는 도구로 쓰셨고 학생들의 변화와 그들이 호텔 곳곳에서 역량을 발휘해

“이애리 교수가 있는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채용하겠습니다. 일해보니 그들이 다르네요. 호텔서 그렇게 신화같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니 호텔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어떤 것을 가르켜야 할지 얼마나 잘알아 가르키셨겠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아주 우수해요”라고 하는 호텔 임원진들의 찬사가 주님 주시는 거룩한 선물이자 호텔에서 승승장구하던 나의 업적은 학생들을 위해 훈풍을 불어 주신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그 학생들 한명 한명을 섬세하게 간섭하셨고 그들의 인생을 들어주셨음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해 가장 귀한 선물을 예비하신 분임을 10년이라는 인고의 생활을 통해서만 알게된 미련한 저를 용서하시고 찬양합니다.

크리스쳔은 하고 있는 일지키는 그 자리가 사역의 자리이며 주님은 특별히 지목해 사랑하는 자녀를 그 곳에 보내셨으며 작은 기도에도 응답하시고 주님의 지경을 넓히는 도구로 우리를 불르셨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선물은 바로 당신이 있는 그 자리임을 오늘도 고백하며 조용히 캠퍼스를 거닐어 봅니다.

이애리 교수는
㈜한진그룹, 대한항공, 그랜드하얏트서울, 신라호텔 세일즈 마케팅 근무
현재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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