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삶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작성일2016-05-29

은퇴 없는 우리의 삶 속의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근본적인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방항과 그 방법에서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는 사람이되어야 한다. 일은 은퇴 없는 우리의 성직이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하듯 하고 사람하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엽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3 ~24)

언젠가 60세 전후에 은퇴한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명적인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두 배라는 연구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2015년 최근 통계청과 보건사회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60세 남성의 기대 수명이 22년으로 늘었다고 한다. 이는 6세부터 부부가 함께 지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짐을 예측한 수치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설정한 기준을 보면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그리고 앞으로 3년 뒤인 2018년이 되면 ‘고령사회’진입이 확실시 된다.또한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 시점도 2026년이라 앞으로 10여년 남았다.[자료: 조선비즈 2015.02.03.]

retire는‘은퇴’의 영어 단어이다.이 뜻은 마모된 타이어 때문에 폐차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를 교체하고 다시 달리는 것’으로도 설명이 된다. 인간의 마음과 몸은 인위적인 조업 중지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성경 어디에도 건강한 사람에게 일을 그만 두라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적이 없다.

찾아보라.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우리를 이 땅에 남겨두시는 한, 해야할 일도 계속해서 주신다는 사실이다. 사역을 위해 일하거나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다. 단지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하게 할 수도 있으며, 임금을 적게 받거나 아예 받지 않고 일할 수 있을 뿐이다. 확실한 것은 여러분이 아직 생산적인 마음과 육체를 가진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공원에 앉아 있거나, 의미 없는 상념에 빠져 있거나, 어두운 거실에서 텔레비전만 보기를 하나님은 결코 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세상 삶의 은퇴 이후 하나님의 일을 신명나게 하기위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그 중 하나는‘은퇴를 위한 저축’이다.은퇴를 위한 저축으로 얼마가 적절 한가는 하나님과 상의해서 결정해야겠지만 지나치게 많은 돈을 축적해 두려는 계획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참고로 은퇴를위한 저축에서 고려할 내용은
첫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은퇴후에도 이삼십년을 위한 지금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계산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필요하다.
둘째,은퇴 준비는 가능한 한 일찍시작하는 것이좋다.
셋째, 노후자금 준비가 적절하게 되면 그 이상 더하려 애쓰지 말고 ‘하나님의 통장’을 만들어 섬김과 배풂에 투자계획(상급)을세운다.

그런데 유의할 것은 하나님은 세상 은퇴를 포함허여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을 금지하기보다 격려하시지만 어리석은 부자의 예에서 보듯이“축적하지 말고 망설임 없이주라”는 명확한 지시를 하셨다. 이는 지나치게 넉넉한 은퇴 계좌를 유지하는 것이 어리석은 부자가 미래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 축적한 것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르겠는가라는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녹 12:20 21)

만일 당신이 은퇴에 필요한 돈을 모으고 소득을 위해 일할 필요가 더 이상 없으면, 그 때부터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혹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또한 2년, 5년,혹은 20년을 자비량 선교사가 되어 섬길 수 있는 놀라운 기회도 있다. 하나님은 여기 그리고 현재 당신을 위한 특별한 사역을 계획하고 계신다.

더 이상 세상을 향한 시간이나 돈을 낭비하지 말라. 대신에 그것을 영원을 위해 투자하랴. 은퇴 없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은 세속적인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공간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는 정체성이 새롭게 인식되는 현장이다.

특히 은퇴 없는 그라스도인틀의 일에 대한 자세는 내가 주인이 아니고 ‘청지기’란 사실에 있다. 이는 세상에서의 평가 이전에 주님 앞에서 결산하는 자세를 지녀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이갈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손이 깨끗하며 뜻을 하나님께로 향하며(시 24:3 4), 지속적인 성령의 임재 속에서 일과 사업의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한다. 돈을 사랑하지 않으며(딤전 6:1이, 두주인을 섬기지 않고(마 6:24, 눅 16:13), 두 마음을 가지지 않은(약 1:8) 사람이어야 한다.

은퇴 없는 우리의 삶 속의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근본적인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방향과 그 방법에서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은 은퇴 없는 우리의 성직이기 때문이다. 은퇴 없는 청지기로서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우리의 영을 다한다는 것이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나를통해 일을 하시도록 맡기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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