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인재 길러내는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다

작성일2019-07-12

교육 분야 혁신가로 꼽히는 조지 쿠로스가 쓴 ‘혁신가의 교육법’(표지)은 더 나은 교수법과 학습법을 고민하는 교사와 교육 행정가,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찾는 리더를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캐나다 앨버타주 파크랜드 교육행정관을 지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사로 일하면서 교육 혁신을 위해 고민해왔다. 효과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교육자와 리더들을 연결하는 인터넷 사이트(ConnectedPrincipals.com)를 만들었고 세계 각국에서 ‘학생들의 혁신적 학습과 참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그는 “교사 스스로 교육 혁신을 위해 적극 사고하도록 돕고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책은 전 세계 학교에서 주목하고 있는 혁신 교육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부에선 혁신의 의미, 학교 안에서의 혁신은 무엇인지, 혁신가의 사고방식을 개발하는 방법 등 기초 개념을 설명한다. 2부에선 견고한 관계를 구축하는 법, 교육자들에게 주어지는 자율권의 중요성 등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학교 관리자와 교육자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3부에선 강점기반 리더십, 주인의식, 학생 개인에게 맞춘 기술 활용법 등 구체적이고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 4부에선 교육자들의 현 위치,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각 장 끝에 ‘앞으로 나아가기’ ‘토론용 질문’ 등을 뒀다.

책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베일러 국제학교 교장 제프라 안이 옮겼다. 제프리 안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싱크탱크와 협력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국 포틀랜드의 ‘라이프 크리스천 스쿨’ 국제학부 학장을 역임했다. 베일러 글로벌 재단의 공동 창립자로서 세계 국제학교 인증 고문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87871&code=23111312&sid1=mcu&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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