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나눔과 섬김] 다양한 공연·인문학 강좌 열고 주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작성일2018-11-14

소강석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랑의 쌀’ 5000포 전달식을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새에덴교회는 지역에서 다양한 나눔과 섬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 죽전 성전 시대를 연 후 지역민을 위한 공연 행사인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12회째 열고 있다. 뮤지컬 ‘점프’를 시작으로 ‘웃찾사’ ‘난타’ ‘맘마미아’ 등 다양한 공연을 지역민을 위해 무료로 개최했다. 윤도현밴드 남진 노사연 조영남 송대관 장윤정 박현빈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무대도 선보였다.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도 새에덴교회의 자랑거리다. 정호승 시인과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장 등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교회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도움을 전하고 있다. 1년에 1회 1만원을 헌금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1만원의 기적’ 운동이 교회 내에서 연중행사로 진행돼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있다. 2008년부터 장학사업을 확대해 매해 10명이 넘는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회 1층에는 ‘이웃사랑 나눔터’ 가게가 상설 운영돼 장학 구제 기금을 모금한다.

교회는 2015년 지적장애인 사역을 위한 ‘사랑부’를 발족했다. 뇌병변 다운증후군 자폐성장애 정신장애 등 지적장애가 있는 지체 20여명을 섬기기 위해 많은 교사들이 헌신하고 있다. 생명나무 상담센터에선 7명의 전문 상담사들이 자원해 이웃을 섬긴다.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웃들의 자녀 문제와 부부관계 등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돼 하나님 사랑 안에 삶의 희망을 품게 하기 위해서다. 무료 법률상담 창구도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32190&code=23111113&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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