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초등학생 아이의 야뇨증

저는 8살 된 아들과 3살 된 딸을 둔 주부입니다. 아들이 언제부턴가 밤에 자면서 야뇨 증상을 보입니다. 대소변을 못 가리는 나이도 아니고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왜 이런 증상을 보이는지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야뇨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일종의 퇴행현상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방어수단입니다. 야뇨 증상을 보이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아동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야뇨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단순히 자기 전에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셔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뇨가 한 두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한 이유는 아닙니다. 아드님의 경우는 동생에게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다는 느낌을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였는데 동생의 존재로 인해 엄마의 사랑을 빼앗기고, 원치도 않는 오빠가 되어서 오빠로서의 노릇을 하라는 요구를 받으니 아이에게는 이것이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는 짜증을 잘 내고 참지 못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아드님이 야뇨 이외에도 이와 같은 언행을 보이지는 않는지, 욕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평상시에 잘 관찰하시고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도님 자신도 돌아보아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짜증이나 윽박지름, 편애 등을 보이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교양과 훈계로 기도하며 잘 양육할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상담소 제공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