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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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택
국민일보사
8,500원
  저자프로필

주서택 복음주의 학생 운동가요, 내적치유사역자로 헌신해온 주서택 목사는 1979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간사로 부름받은 후 충북 C.C.C. 대표, 선교한국 조직위원장, 한국 C.C.C. 총무 등을 역임하면서 학원선교사역과 사회선교 사역, 내적치유 사역, 신학교 강의, 대각성 집회 인도 등으로 전인구원 사역에 힘써왔다. 특히 「C.C.C.아카데미센터」를 청주에 설립하여 지역사회에 기독문화를 확산시키고 수많은 지도자를 양육·배출하는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1991년부터 학원사역과 함께 내적치유사역에 비중을 두고 아내 김선화 소장과 함께 지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내적치유 세미나를 인도해 왔으며, 내적치유 상담실과 내적치유 상담자훈련학교를 운영하여 실제적인 치유사역과 내적치유 사역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 왔다. 지금까지 2만여 명이 내적치유 세미나에 참여하여 치유와 회복을 체험하였다. 주서택 목사는 정부로부터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157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으며 ‘충청북도를 움직이는 50인 중에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충청북도 도민 대상’과 ‘청주시 문화상’ 그리고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와 <내적치유의 현장 - 엄마 가지마> <결혼 전에 치유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이 있으며 현재 내적치유 사역연구원과 청주주님의교회를 섬기고 있다.

  내용

내적치유 사역자 주서택 목사와 함께
인생의 매듭을 풀어가는 영혼의 클리닉!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통증을 느끼는 것도, 자각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는 겸손한 자세가 있을 때
우리 생각 속에 자리잡은 어두움이 걷히고
삶과 사물을 바로 보는 눈이 조금씩 열릴 것입니다.



책머리에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은 움직이며 살아갑니다. 살아가면서 삶에 대해 배우고 결혼하면서 결혼에 대해 배웁니다. 모든 것을 미리 알고 미리 연습하고 세상을 사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과 아픔을 겪습니다.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다 알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으면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걸음에는 피곤하여 무릎이 지쳐 넘어진 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길에서 강도를 만나 죽어 갔던 때가 있었으며, 우리 모두는 그 사람 곁을 지나는 행인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이해할 수 있고 서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약한 자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국민일보의 ‘미션클리닉’ 상담코너를 맡았을 때에 전국에 흩어진 성도들이 고민을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답변을 해드렸는데, 어쩌면 이 질문들은 한두 사람의 질문이 아닌 것 같아 이번에 책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의 대답은 완벽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길 가다가 주저앉은 이를 돕고 싶은 절실한 마음에서 만들어진 책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십여 년이 넘게 내적치유 사역을 해오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이란 점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통증을 느끼는 것도, 자각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세상에 물어보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생각에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간절히 알고 싶어 하는 태도가 우리 안에 있어야겠습니다.
이런 겸손한 자세가 있을 때 우리 생각 속에 자리 잡은 어두움이 걷히고 삶과 사물을 바로 보는 눈이 조금씩 열릴 것입니다. 보이지 않으나 주님이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 걷는 주님의 자녀들에게 광야에서 조금이라도 덜 헤매도록 돕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