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대화

  신성종 목사의 평신도 신학
신성종
국민일보사
  저자프로필

학력 연세대 신학과 졸업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신학 석사(Th.M.) 미국 템플대학원 문학석사(M.A.) 미국 템플대학원 철학박사(Ph.D.) 경력 총신대학원 교수 및 대학원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국제목회연구원장 한기총 선교위원장 미국 위성 방송국 사장 겸 이사장 충현교회 담임목사 미주성산교회 담임목사 현재 월평동산교회 담임목사 저서 「평신도를 위한 성경 이야기」 「신약총론」 「신약의 역사」 「신약신학」 「엠마오 성경연구」 「엠마오 주석성경」 「망원경식 성경연구」 외 다수

  내용

왜 평신도 신학인가?

최근에 평신도 신학이란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필자가 쓰는 평신도 신학이란 말은 신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평신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쓴 신학이란 뜻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신학의 용어가 너무 어려워 평신도들에게 닫혀있는 벽을 헐기 위해서이다.

또 한 가지는 성직자와 평신도라고 하는 이분법적 신분의 구별을 없애고 싶어서이다. 사실 마르틴 루터가 세 가지 표어(이신칭의, 오직 성경, 만인제사장주의)를 내걸고 종교개혁을 했지만 아직도 만인제사장주의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 그것은 신학이 목회자들만의 전유물로 남아 있는 데도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로마 가톨릭교회가 오랫동안 라틴어 성경만을 주장하다가 이제는 자기 나라 말로 번역하는 것을 허락하면서 성직자와 평신도간의 간격을 좁힌 것처럼 신학 용어로 인해 생겨진 간격도 좁혀야 한다.

평신도 신학의 내용은 성경론, 신론, 기독론, 십자가에 대하여, 인간론, 성령론, 구원론, 영적 존재에 대하여, 교회론, 종말론 등 10장으로 구성된다. 신학교 교과목과는 달리 십자가와 영적 존재에 대해서 한 장씩을 할애한 것은 평신도들에게 실제적인 유익을 주기 위함이다.
또한 평신도 신학에서는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을 독립적으로 다뤘다. 이는 평신도들에게 꼭 필요한 기독교의 기초지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평신도들에게 좋은 믿음의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신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