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찬실 33년 봉사하며 하나님 은혜 체험    딸의 임신 위해 간절히 기도해 응답 받아

모태신앙인인 나는 결혼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게 됐다. 33년 간 여선교회 성찬실에서 봉사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살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두 딸도 믿음 안에서 잘 자라 가정을 꾸렸다. 큰 딸은 결혼하고 바로 아이 셋을 낳았는데 둘째 딸이 결혼하고 3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다.

우리 가족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졌다. 나는 매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배에 손을 얹고 딸이 임신하게 해달라고 간구했고, 내가 봉사하는 여선교회 성찬실과 교구 식구들에게도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2015년 9월 수요예배 신유기도 시간에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자녀 잉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시험관을 계획하는 분이 계신데 아이가 생겼습니다”라고 선포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듣고 기도가 응답됐음을 확신했다. 딸이 11월에 시험관 시술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감사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그 때 마침 딸에게 문자가 왔다.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검사하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이미 임신이 됐다는 것이었다. 할렐루야!

딸은 2016년 7월 마흔 살의 나이로 출산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3년 뒤 둘째 아이도 낳았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보니 입이 이상했다. 구순구개열이었다. 임신 중에 초음파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늘 뒤돌아있어서 정상인 줄만 알았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10개월이 되기 전에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돌도 안 된 아이를 수술대에 눕히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울 것이 없었다. 우리 가족은 수술 전 아이를 안고 교회에 나와 이영훈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손녀는 교회학교에서 신앙을 키우며 건강히 자라고 있다.

또 놀라운 간증이 있다. 얼마 전 큰 사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는데 3명의 손주까지 코로나에 걸렸다. 네 식구가 코로나에 걸리니 병간호를 하던 내 딸마저 감염이 됐다. 나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걱정됐지만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었다. 다행히 온 가족이 경미한 증상만 있어서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그런데 격리 중에 피아노를 공부하는 둘째 손녀가 온라인으로 열린 리투아니아 국제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큰 딸네 다섯 식구 모두 큰 어려움 없이 완치돼 지금은 건강히 생활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어려운 고비도 있고 고난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 거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다 책임져주신다. 나는 늘 기도할 때 감사의 고백을 한다. 어려움이 있으면 기도할 제목을 주시니 감사하고 기도하면 또 응답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우리집 가훈도 ‘절대긍정 절대감사’이다. 주 안에 승리하는 비결은 기도와 감사밖에 없다.

정리=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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