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기도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병고침 받고 사업과 가정의 위기 극복

나는 지금껏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경험했다. 그때마다 내가 느꼈던 것은 하나님께서는 한번 택하신 백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나는 교회에서 큰 은혜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걷기를 소망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무렵에는 목회자의 길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 전라남도 담양에서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확실한 응답을 받지 못한 채 돌아오게 됐고 나는 일반 대학으로 진학했다.

대학교에 입학한 나는 캠퍼스 생활이 주는 달콤함에 취해 점점 교회를 멀리하면서 하나님보다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대기업 공채에 합격했고, 1994년에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도 꾸렸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삶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회사 중요 부서에서 근무했던 나는 수많은 업체의 향응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돼 회사를 그만둬야하는 위기에 처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부갈등이 고조돼 이혼 직전까지 치닫게 됐다. 당시 아내는 지인의 권유로 교회에 가게 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나에게 같이 교회에 나가자고 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내게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한 나는 교회에서 지·구역장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회복해 나갔다. 그러던 2010년 내게 또 큰 위기가 닥쳐왔다. 당시 운영하던 사업장에서 주식 양도로 인해 수억 원의 세금이 부과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퇴행성 관절염도 발병해 사업장과 건강을 잃게 될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는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며 매달렸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동안 나의 잘못된 행동들을 깨닫게 하셨다. 지난날의 내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그때부터 나는 매일 같이 말씀을 듣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일에 힘썼다. 불안했던 내 마음에는 어느새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임했다. 얼마 뒤 모든 세금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됐고 퇴행성 관절염도 후유증 없이 치유됐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주시는 분이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되길 소망한다.

정리=금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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