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 읽고 쓰며 기적 체험 했죠


성경 8독하고 3개월 만에 완필하며 은혜 받아

6년간 고생해온 방광의 문제 깨끗하게 치유

나는 2년 전 딸네집 근처로 이사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전에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 설교를 듣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마음에 와 닿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역장님과 권사님 두 분이 신앙으로 이끌어주셔서 계속 교회에 나올 수 있었다. 늘 헌신적으로 나를 챙겨주는 이 분들을 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진심으로 알고 싶어졌다. 남들보다 늦게 기독교인이 된 만큼 더 많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85세로 노안이 있는데다가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눈이 실명한 상태라 작은 글씨를 보는게 불편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궁금하고 더 깊이 알고 싶어 2019년 6월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무슨 말인지 몰라도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읽고 또 읽었다. 우리의 구주되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해 매일 1시간씩 기도했다. 기도하는 방법도 몰랐는데 성경 3독을 하니 조금씩 기도가 나오게 됐다. 그렇게 불철주야 성경을 읽다보니 8독을 하게 됐다.

지난해 초에는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밥 먹는 시간 빼고 밤낮없이 계속 쓰고 또 썼다. 욥의 믿음에 감동했고, 신약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역 부분은 두 번 씩 읽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작정했던 성경필사는 3개월 만에 완성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다.

6년 전부터 소변이 계속 흘러나와 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증상이 깨끗이 사라진 것이다. 할렐루야! 그동안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와 옷과 이불을 적시곤 했다. 여러 해 동안 산부인과, 비뇨기과를 다니며 많은 약을 복용했지만 소용없었다. 요실금도 아니었고 방광염도 아니었다. 치료를 위해 종합병원에 열흘 넘게 입원한 적도 있는데 의사는 스트레스로 인해 방광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며 다른 약을 처방해주었다. 하지만 차도는 없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고치지 못했던 병이 성경을 읽고 필사하며 치유된 것이다. 이제는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정상으로 나오고 새어나오던 증상도 깨끗이 없어졌다.

남보다 늦게 예수님을 알게 되어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을 뿐인데 하나님이 이렇게 큰 응답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오늘도 성경을 읽는다. 성경 66권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은 읽을 때마다 참된 진리이자 축복의 통로임을 깨닫는다.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성경을 읽고 쓰면서 날마다 승리하고 기적을 체험하길 바란다.  

정리=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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