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드리며 많은 기적 체험했습니다

신경마비 오기 전 종양 발견해 수술
기도 응답과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의 고백만 나온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권사님이셨던 할머니를 따라서 교회에 다니게 됐다. 예수전도단에서 제자 훈련을 받으며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새성북성전에서 신앙생활을 해왔다. 지금은 남선교회 새성북성전 지회장과 2교구협의회의장을 맡고 있다.

나는 2012년 3월부터 직장 출근 전 새벽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매일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나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회사에 가니 처음에는 피곤했는데 하나님께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셔서 새벽기도 후 1시간씩 운동을 했다. 운동을 하니 졸립지도 않고 오히려 몸이 더욱 건강해지고 예배에 집중하게 됐다. 기도가 많이 필요해 새벽예배를 시작했는데, 10년 동안 새벽제단을 쌓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체험했다.

나는 늘 말씀에 집중하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S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지점장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인 으뜸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2017년 장로고시를 볼 때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100점을 맞기도 했다.

놀라운 은혜는 또 있었다. 지난해 11월 말에 갑자기 거울을 보는데 왼쪽 귀 밑에 무엇인가 볼록 나온 것을 발견했다. 평소에 증상도 없었고 매일 아침 운동을 해서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것이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이하선 종양이라며 병원에 오길 잘했다고 했다. 귀 밑 종양이 조금만 늦게 발견되면 신경에 이상이 생겨 귀나 얼굴에 마비가 온다는 것이다. 내가 치료하기 가장 좋은 때에 병원을 찾아간 것이었다.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아 수술하고 다음날 퇴원했다. 수술도 아주 잘됐다. 3개월 후 검진을 하니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생활해도 될 만큼 경과도 매우 좋았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출근하면 가장 먼저 기도하고 성경을 본다. 집에서는 한글 성경을 보고 직장에서는 영어 성경을 보는데 매일 5~7장씩 읽어서 지금까지 5번 통독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항상 기도하고, 설교 말씀을 기록한 수첩을 수시로 들여다보며 받은 은혜를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나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는 말씀을 좋아한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의 의를 먼저 구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정리=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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