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신유 선포 후 어깨 통증 사라져

미국에서 영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참여
하나님 안에서 치유의 기적으로 새 소망 얻어

한국에서 IMF시절 남편이 실직하고 재취업에 도전했지만 길이 열리지 않았다. 미국에 있는 언니와 형부가 미국으로 와서 기회를 찾아보라고 권유했다. 당시에는 마음에 확신이 없어 주저하다가 결국 2003년 큰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쌍둥이 아들이 세 살 때 미국으로 오게 됐다. 실제로 겪은 미국 생활은 한국에서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치열했다. 힘든 일로 고생하다가 남편은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갔고 나는 아들 셋과 미국 생활을 지속하게 됐다.

홀로 자녀들을 키우면서 생활을 하려니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쉴 틈 없는 일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밤낮없이 일하다 몸에 무리가 왔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어느 순간 내적 갈등이 생겼다. 마음속에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는 간절함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이런 나의 마음에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위로의 응답을 주셨다. 한편으로는 내 마음속에 불안과 염려 때문에 하나님께 의지하기보다는 ‘내 노력으로 살아야 한다’는 인간적인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되면서 여러 가지로 염려와 근심이 더해졌는지 몸 상태가 더 급격히 안 좋아졌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팔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1일 다니엘 기도회를 시작했는데 김경민 담임 목사님께서 금식하며 기도하라고 하셨다. 몸이 피곤하고 힘든 나에게 금식까지 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돼 순종의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료하실 것을 믿는 마음으로 금식을 결단하고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하면 할수록 내 개인의 치료를 위한 기도보다는 나라와 민족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고, 코로나19가 종식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더욱 하게 됐다.

다니엘 기도를 하는 시기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2부 예배에 영상으로 참여하게 됐다. 시차 상 미국은 토요일 오후였지만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은혜를 받았고 설교 후 신유 기도하실 때마다 치료 될 것을 마음속에 기대하며 빠짐없이 매주 예배에 참여했다.  

다니엘 기도회가 끝났지만 내 어깨는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과 같이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라와 민족,  열방을 위해서 믿음으로 감사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12월 13일 주일예배 때 이영훈 목사님께서 신유기도 후 “왼쪽 어깨가 치유 되었습니다”라고 선포하셨다. 그 순간 내가 왼쪽 어깨를 믿음으로 들었는데 예전과 같이 통증 없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셔서 내 어깨를 치유해주셨다. 은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앞으로 건강해진 몸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라와 민족, 선교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으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간증하며 살아가겠다.

정리=복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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