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의 종말/크리스틴 헬머 지음/김지호 옮김, 김진혁 해설/도서출판100

작성일2020-11-29

교리란 신앙의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진리, 정통, 규범적 믿음과 관계가 깊다. 교리는 기독교 역사 초기부터 이어지면서 정립됐다. 다만 교리가 유럽 백인 남성들만의 영역이었다는 점과 최종적 진리인 것처럼 부각된 측면은 재고해야 한다고 저자는 밝힌다. 루터교 신학자인 저자는 “교리는 시험과 개정, 재진술과 검증을 필요로 한다”며 “표준적 유럽 남성 전통으로 한정된 교리는 종말에 이르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리츨에서 브룬너까지 19~20세기 신학의 자취를 추적하면서 언어와 실재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신상목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6741&code=23111312&sid1=mcu&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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