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리처드 미들턴·브라이언 왈쉬 지음/이철민 옮김/IVP
작성일2020-05-19
책은 포스트모던 시대를 사는 기독인의 현주소를 이야기한다. 18세기 계몽주의에서 시작된 이성중심주의를 일컫는 모던과 거기에 뿌리 내린 포스트모더니즘, 모두 종교보다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그렇다고 종교적 신념이 약화했을까. 그렇지 않다.
저자는 포스트모던과 해체주의 같은 골치 아픈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혼돈 속 질서의 길을 보여준다.
책은 “계몽주의 자체가 퇴색하면서, 종교와 세계관의 진정한 뷔페 요리가 차려져 우리가 먹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단언한다. 이성주의의 덫에서 벗어난 복음이 제시하는 희망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장창일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37903&code=23111312&sid1=mcu&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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