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도 불씨운동 ‘더 웨이브’ 집회 12일 개최

작성일2020-12-03

‘전국 학교기도 불씨운동 연합’이 오는 12일 ‘더 웨이브’ 집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청소년 부흥의 장으로 마련된 더 웨이브 집회는 2016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만 연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두 번이나 연기·취소된 집회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영상 촬영과 관련된 스태프와 출연진, 소수의 담당자만 모인 가운데 부산 주님의교회(스캇 브래너 목사)에서 열리는 집회는 실시간 중계된다. 13년간 부산 브니엘고와 브니엘예고에서 교목으로 섬기는 전영헌 목사가 강사로 나서고 예배팀 ‘레위지파’가 찬양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더 웨이브 집회는 학교에 기도 모임을 세우자는 학생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모태가 됐다. 부산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기도발대식’을 통해 100여개 ‘학교기도모임’을 결단했고, 이는 ‘학교기도 불씨운동’으로 번졌다. 학교마다 기도 모임이 생겼고, 이들이 학교와 상관없이 모두 모일 수 있는 공간인 더 웨이브 집회가 매 학기 열리게 됐다.

첫회에는 40여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지난해에는 174개 학교 학생으로 늘었다. 집회 때마다 평균 약 2000명의 학생이 모인다고 한다. 부산으로 국한된 집회 장소도 경남 지역으로 확대됐다. 창원 양산 남해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집회가 열렸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7763&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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