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지난여름 수해지역 중·고생에 장학금

작성일2020-11-27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사장 정성진 목사)이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수해 지역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한교봉은 지난여름 장마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충남 금산·아산, 전북 남원,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 8개 지역의 학생 24명에게 1620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전달식에는 경기도 문산수억고 3학년 이은서 학생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한교봉은 장학금 전달식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통해 생중계했다.

정성진 목사는 “수해에 코로나19까지 고난이 함께 몰려 왔지만 우리는 이 고난을 모두 이겨낼 것”이라며 “수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작은 위로나마 전하고 싶어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용선 문산읍기독교연합회장은 “한교봉이 수해 지역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큰 어려움을 한꺼번에 겪고 있는 학생들도 힘을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6912&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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