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신학·바른 목회·바른 신앙 가르쳐 기독교 리더 양성

작성일2022-05-18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인 박조준(왼쪽) 목사와 이 학교 이사장인 임우성 목사.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제공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되면서 주목받게 분야 중 하나는 온라인 교육이다. 기성세대도 코로나 탓에 온라인에 관심을 갖게 됐고 성경공부와 신학교육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리고 이런 변화 덕분에 사이버 신학교들도 인기를 끌게 됐는데, 그중 하나가 ‘바른 신학’ ‘바른 목회’ ‘바른 선교’ ‘바른 신앙’을 목표로 삼는 웨이크사이버신학원(명예총장 박조준 목사·이사장 임우성 목사)이다.

이 학교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인준 신학 교육기관이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한국교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 11월 5일 설립 예배를 드리면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종교다원주의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진리 수호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다음과 같은 교육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들이 2019년 11월 15일 서울 동작구 CTS에서 열린 정일웅 교수와 김영한 교수의 석좌교수 취임식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제공

첫째,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사회에는 ‘법’이 존재한다. 법은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며 강제력을 띠는 규범이다. 이것으로 인해 형성되는 행동 양식을 우리는 문화라고 부른다. 지금 이 시대는 포스트모던의 시대, 즉 자유주의 세계관이 모든 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때다. 포스트모던 세계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비성경적 진리에 기반을 둔 문화적 오류가 세상의 질서를 심각하게 무너뜨리고 있다. 결국 바른 세계관 없이는 바른 세계를 만들 수 없게 된 것이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에서는 기독교 세계의 부흥을 위해 성경을 ‘절대 표준’으로 삼는다. 이 땅의 교회가 기독교 세계관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하게끔 하는 것이 이 학교의 설립 목적이다.

둘째,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섬김을 위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신학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섬김을 위한 신학을 내세워야 한다. 섬김을 위한 신학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론화된 것으로, 형제와 이웃에 대한 사랑의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신학이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기독교 리더들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는 말씀을 망각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섬김을 실천하는 신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셋째,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바른 신학자’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른 신학자는 바른 신학, 즉 하나님을 아는 지식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모든 것을 자신의 중심에 둘 때 가능하다. 성경을 바르게 알고, 교회와 종말에 대해 이해하며, 그 모든 앎에 응답하는 예배자의 모습을 소유한 신학자가 곧 바른 신학자일 것이다.

넷째,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그리스도의 몸 된 참 기독교 리더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고 고백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인임을 고백한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구주요 영원한 통치의 왕이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기독교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의 궁극적인 목표다.

그동안 신학교육은 너무나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각 교단 정치에 좌우되는 일도 많았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교단주의 신학’으로부터 성경신학의 세계로 신학의 중심을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자체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교파를 초월한 막강한 교수진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탁월한 업적을 쌓고 있는 검증된 학자들을 초빙했고, 이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이뿐만 아니다. 온라인 예배와 영상 예배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상목회’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찬양 예배를 신학적으로 조명하고 이 예배가 바른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찬양 예배의 이론과 실제’ 과목 역시 운영하고 있다. 종교인 과세 시대를 맞아 교회들이 합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회 세무학’ 과목을 만들어 가르치고 있으며 관련 상담까지 진행했다.

이렇듯 바른 신학과 현장 중심의 신학 교육을 실시하면서 많은 이가 이 학교에 등록해 신학교육을 받게 됐다. 은퇴 이후 또 다른 헌신을 위해 교육을 받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신학교육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현장에서 기독교 리더들이 활동할 수 있는 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기독교 단체와 교회 봉사를 위해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육 수료자에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목사 청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임우성 이사장은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을 통하면 누구든 신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바른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이 시대의 진정한 목회자를 길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5815&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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