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신임 감독들 연회 취임식 대신 어려운 이웃 찾는다

작성일2020-10-25

이철 감독회장 당선자(가운데)를 비롯한 신임 감독들이 20일 서울 종로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기독교타임즈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신임 감독들이 연회별로 진행하던 감독 취임식을 진행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심방하기로 했다.

이철 감독회장 당선자와 신임 감독들은 20일 서울 종로 기감 본부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갖고 어려운 이웃을 심방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29일 기감 제34회 총회가 열리는 서울 꽃재교회에서 진행될 감독회장 취임식과 감독 이·취임식을 끝으로 더이상의 취임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기감은 총회에서 전체 이·취임식을 가진 뒤 연회로 돌아가 별도의 이·취임 행사를 진행해 왔다.

대신 감독들은 연회별 이·취임 행사 예산을 기감 은퇴여교역자 안식관을 비롯한 여러 사회시설을 방문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 감독회장 당선자는 “감리교회가 회복하기 위해 모든 당선자가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라는 표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권했다.

상견례에는 이 감독회장 당선자를 비롯해 이광호(서울) 김정석(서울남) 정연수(중부) 하근수(경기) 최종호(중앙) 양명환(동부) 안정균(충북) 강판중(남부) 유명권(충청) 황병원(삼남) 박용호(호남특별) 감독 당선자가 참석했다. 미주자치연회 임승호 감독 당선자는 온라인으로 상견례에 참여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142170&code=6122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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