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이자 사명은 섬김과 나눔”

작성일2020-10-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외계층을 돕고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는 일에 교회가 나섰다.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18일 ‘한부모 및 어려운 이웃 섬김의 날’ 행사를 열고 영등포 지역에 사는 한부모 가정 등 800가정에 지역 재래시장(대신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사진). 한 가정에 20만원씩 총 1억6000만원 상당이다. 이기용 목사는 “이번 행사가 자칫 교회의 나눔에 대한 순수성을 오해받을까 봐 조심스럽지만 섬기고 나누는 사명을 멈출 수 없다”며 “여유가 있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편지를 상품권과 함께 전달했다. 상품권을 받은 A씨는 “이번 행사 때문에 교회에 처음 왔는데 교회가 참 따뜻한 곳이라고 느꼈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교회 예배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지난 1여년간 ‘어려운 이웃 김장·쌀·나눔’ ‘신길역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지역교회 파트너십·섬김마당’ ‘신길 사랑나눔 축제’ 등 여섯 차례에 걸친 행사에서 총 4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역을 위해 사용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1263&code=23111113&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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