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한 번 그려 보십시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가죽 채찍으로 서른아홉 차례의 매를 맞으셨습니다. 가죽 채찍 끝에는 다섯 갈래의 가지가 있고 그 가지마다 낚시와 같은 쇠고리가 달려 있어서 가죽 채찍이 살에 닿을 때마다 살갗이 찢어지고 피가 터져 엉겨 붙었습니다.


또한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셔서 이마에서는 피가 줄줄 흐르고 대못에 박힌 양손과 양발에서도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주님의 체중에 못 이겨서 못이 박힌 손과 발은 찢어졌고 무지한 군병의 창에 가슴을 찔리셔서 물과 피가 다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주님의 옷은 군병들이 제비 뽑아서 나누어 가졌고 벗긴 채로 주님은 십자가에 높이 매달려 계십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이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분이 바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죄 없으시면서 가장 죄 많은 자처럼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스러운 얼굴을 보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살을 찢으시고 남김없이 피를 다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우리를 사랑하시는 바로 그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십니다.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양처럼 주어진 십자가를 마다않고 짊어지시고 골고다로 가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었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죄를 지어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위하여 누군가가 죄 값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이러한 죄 값을 담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와 불의와 추악을 탓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주님께서 대신 짊어지셨고 청산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이 깨어져서 주님 앞에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고난 당하셨음을 믿고 고백하고 감사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2천 년 전에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지금도 우리 위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4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단일교회로서는 세계최대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는 필자는 아름다운 사회통합과 참다운 복지사회를 위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으로 제2의 사역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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