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좋은 부모 되기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부모가 자녀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주는 것은 있다가 없어지는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혹은 교육을 많이 시켜 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 자녀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심어 주면 그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어느 곳에 있든지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을 지키면 좋을까요?
첫째, 부모는 자녀들에게 절대로 공정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키울 때 설사 편애를 느낄지라도 그 편애를 표현하면 안 됩니다. 자녀들 중 더 사랑하는 아이가 있고 덜 사랑하는 아이가 있으면 사랑을 덜 받은 아이는 반드시 성격이 삐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를 키울 때에 어떤 일이 있어도 편애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둘째,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로서의 분명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와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부득이한 일로 자녀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을지라도 차후에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를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녀는 인격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녀가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에 아끼지 말고 칭찬을 해 주며 잘못을 저질러 벌을 주어야 할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벌을 주되 부모의 감정을 앞세워서 화를 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모는 자녀의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친구로 대하면 자녀는 부모에게 모든 말을 하며 또한 의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두려움이 존재하면 자녀는 위축감을 갖게 되어 밖에 나가서도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서 부모와 자녀의 불화로 가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향하여 버릇이 없다고 말하고, 자녀는 부모를 향하여 너무 권위주의적이며 이해할 줄 모른다고 반발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지 간에 부모는 가정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세 가지를 지킴으로 부모다운 부모가 되어서 자녀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양육하고 믿음으로 인도합시다.†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단일교회로서는 세계최대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는 필자는 아름다운 사회통합과 참다운 복지사회를 위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으로 제2의 사역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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