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라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구원의 하나님 한 분만으로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에서 구원받고 영생 천국을 얻은 것만으로 감사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감사할 수 있을 때에만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감사할 조건이 전혀 없어도 오직 야훼 하나님만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감사를 드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또한 감사를 느끼는 데서 끝나지 말고 표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는 표현하는 그 순간에 향기가 되어 가족과 이웃을 즐겁게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유명한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박사는 소년 시절을 회상하며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내가 성장해 온 때를 회상해 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나는 그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하지 못했다. 내가 감사를 표현하기 전에 그들 대부분이 세상을 떠난 것을 생각하면 더욱 내 마음이 아프다. 감사는 잠시도 주저하거나 보류해 둘 것이 아니다. 그 때 그 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여 감사의 향기를 발할 때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마가복음 14장에는 감사의 짙은 향기를 발함으로 예수님을 기쁘게 한 여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결혼 준비를 위해 평생 동안 모아둔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한 나머지 예수님께 모두 드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모두 바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또한 이러한 마음이 적극적으로 표현될 때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향유를 바친 여인에게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최상의 것, 최고의 것으로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린 사람의 감사를 기쁘게 흠향하시고 그들이 처한 절망에서 구원하시며 축복과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힘과 정성을 다해 진실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뜨거운 햇살을 많이 받은 이삭일수록 더 알차게 여물고 가시밭에 핀 백합화가 더욱 짙은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가장 슬픈 상황에서 그 슬픔을 향기로운 감사와 찬양으로 바꾸었습니다.†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단일교회로서는 세계최대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는 필자는 아름다운 사회통합과 참다운 복지사회를 위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으로 제2의 사역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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