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다가오는 봄의 기운 앞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늘 새로운 길을 여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로 채워진 3월 물오름달을 맞이하며
온 나라와 민족 안에 십자가의 영성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새로이 다가오는 봄의 기운 앞에서
연약한 백성들에게 삶의 작은 소망들을 더하여 주옵소서.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재간으로 얻어 놓은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을 떠나 혹여나 방황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들이 있다면
회개를 통해서 예수의 길로만 걷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은 허상이 아니라 실상에 기초한 정치를 통해
백성들의 행복을 늘리는 정치를 하게 하옵소서.

나라의 경제가 하나님의 손으로 축복을 받게 하시어
일하고 싶은 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옵소서.

많이 가진 자들은 필요한 것이 없어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이들에게 사랑의 베풂을 행하게 하옵소서.

인본주의와 세속주의, 배금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 속에서
가장 잘 사는 방법을 아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지금까지도 이 민족을 놀라게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속히 분단된 조국이 하나 되는 역사를 창조하게 하옵소서.

침묵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선교의 열정 때문에 세계 곳곳에
큰 기쁨으로 복음을 말할 수밖에 없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목사)

주승중 목사는 예배의 감격이 살아 있는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이며 예배학자이다. 일제 치하, 신사참배를 온 몸으로 저항하며 순교의 신앙을 지킨 고(故) 주기철 목사 의 손자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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