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에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은총의 나래 눈부신 2018년 새해를 주신
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일찍이 흑암에 앉은 이 민족과 이 나라에
복음의 빛을 비추시어
이 땅에 빛의 자녀들을 일으키시고,
새 생명 새 문화의 꽃을 피우게 하셨으며,
놀라운 번영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스런 섭리를 찬양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높으신 경륜과
크신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는, 안팎의 거센 도전 앞에서
정의와 평화와 생명을 지켜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지혜, 우리의 힘만으로는 두려울 뿐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나아갑니다.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처럼 이 민족이 하나 되어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옵소서.
니느웨 백성처럼 모두가 재 위에 앉아 하나님을 우러르게 하옵소서.

역사의 질곡 속에서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신 하나님,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오늘 이 땅을 지켜주시고,
불안과 미움이 가득한 오늘 이 땅을 고쳐주시며,
한국교회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촛대가 그 자리에서 오롯이 빛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 선한 일꾼으로 쓰시옵소서.

만유 위에 충만하신 하나님,
새해에는 우리 교회와 사회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제때에 열매를 맺으며 잎이 무성함 같이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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