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방탕한 남편으로 인해 외도 시작

제 남편은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던 중 저는 채팅으로 다른 남자를 알게 되었고 메일로 계속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A : 자신의 고통을 함께해주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다 사라진 후에도 계속 사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남편의 폭행과 고통으로 심신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남자의 위로가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성도님 가정의 문제점을 직접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잊어보려고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연약해진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입니다. 만약 가정 생활이 원만하고 남편과 행복하게 사셨다면 그 남자에게 분노를 표현했을 수도 있겠지요. 가정이 있는 여자를 유혹한다고 비난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님의 마음가짐에 따라 판단과 행동의 결정이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가정의 복잡한 문제를 잊기 위한 방편으로 새로운 남자가 등장한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과는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남편과의 관계를 피하지만 마시고 가정을 위해서 어느 것이 옳은 길인지를 선택하고 맞서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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