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위한 묵상집 잇따라
작성일2019-03-05
사순절을 앞두고 40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묵상하며 영적 점검의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기독교서점 관계자는 4일 “40일간 예수님을 묵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독자들이 늘었다”며 “교회 단위로 함께 읽기 위해 묵상집을 구매하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교육자원부는 ‘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으로’란 주제로 ‘사순절의 깊은 묵상’(2019)을 내놨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은 올해 마태복음과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집 ‘말씀의 동산에 올라’를 펴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출판사인 요단출판사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40일간의 묵상’을 선보였다.
특색 있는 사순절 묵상집도 눈에 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예수의 길’(토비아)은 실제 성지의 장소를 선정, 사진과 함께 글을 싣고 예수님의 발걸음을 따라 걸으며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토비아는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지를 따라 순례하며 작성한 ‘기도하며 함께 걷는 바울의 길’, 어린이들을 위한 사순절 묵상집 ‘예수님을 따라 걸어요’도 선보였다.
특정 신학자의 글로 구성된 사순절 묵상집도 다양하게 나왔다. ‘톰 라이트와 함께 읽는 사순절 매일 묵상집’(에클레시아북스), ‘이블린 언더힐과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비아), 월터 브루그만과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집 ‘가보지 않은 길’(한국장로교출판사) 등이 대표적이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65341&code=23111312&sid1=mcu&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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