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감동을 다시 한 번…<미션> 내달 재개봉

작성일2017-03-26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그려낸 영화 <미션>의 한 장면.ⓒ데일리굿뉴스

1750년 남미의 한 오지에서 벌어지는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아낸 영화 <미션>이 오는 4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오직 신념 하나로 고난과 위기를 극복해가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복음의 열정을 깨닫게 한다.


남미 오지에서 일어난 선교사들의 감동 실화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국경 지역으로 선교활동을 떠난 '가브리엘 신부' 일행. 그들은 신비로운 폭포 절벽 꼭대기에 사는 원주민 과라니족의 마을에 교회를 세우고 이들과 함께 교감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에서 악랄한 노예상으로 등장하는 '멘도자'는 우발적으로 자신의 동생을 살해하게 되고, 죄책감과 절망에 빠진 그에게 '가브리엘' 신부는 함께 원주민 마을로 선교활동을 떠날 것을 권한다.

'멘도자'는 자신이 사고 팔던 과라니족의 순수한 모습에 진심으로 참회하며 헌신적으로 신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낙원에서의 평화도 잠시, 과라니족의 마을이 포르투갈 영토로 편입됨에 따라 원주민들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무력으로 맞서야 한다는 '멘도자'와 비폭력의 원칙을 지키려는 '가브리엘' 신부는 각자의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영화 <미션>은 1750년 남미의 한 오지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서구 열강의 침략 행위에 희생되어간 원주민과 선교사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앞서 2008년에도 재개봉된 바 있는 <미션>은 '제3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59회 아카데미 촬영상' 등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에는 '롤랑 조페'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리암 니슨' 등 명품 배우진이 총출동한다.

또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명곡 '넬라판타지아'의 연주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미까지 한층 더해진 영화 <미션>은 오는 4월 6일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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