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실명했지만 영적 눈 떴다. 주님 함께 하심 믿는다”

작성일2019-11-05

개그맨 이용식 집사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사암로 청사교회(백윤영목사) 본당에서 열린 교회 설립 36주년 기념 간증집회를 인도했다.(사진)



이 집사는 이날 집회에서 “어머니의 기도로 지금까지 개그맨 생활을 잘 할 수 있었디”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후 8년간 아기가 없어 힘들웠다. 좋다는 병원 다니고 보약도 먹었다. 하지만 아내는 새벽기도회를 다니며 하나님께 간청했고 결국 임신하게 됐다. 저도 주님의 살아 계심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당뇨 합병증으로 한 쪽 눈을 실명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영적 눈을 떴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을 더 의지한다. 날마다 기쁜 마음으로 생활한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1971년 라이브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통기타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이어 75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정식 데뷔했다.

최고 출연작은 ‘뽀뽀뽀’다.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뽀식이 아저씨’로 기억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했다.

가족오락관, 연예가중계, TV는 사랑을 싣고, 세바퀴, 나는 몸신이다 등에서 특유의 입담을 발휘해 인기를 얻었다.

40대 중반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 집사는 24일 전북 진안제일교회(이종학 목사)에서도 간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기독문화선교회(대표회장 김문훈 목사, 대표 서정형 전도사)가 후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889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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